광고
광고
광고

만해와 무불스님, 남한산성에서 만난다

만해기념관, ‘만해와 무불스님 특별기획전’ 개최 ... 수행 길을 되새기다

김태섭 | 기사입력 2025/08/02 [15:42]

만해와 무불스님, 남한산성에서 만난다

만해기념관, ‘만해와 무불스님 특별기획전’ 개최 ... 수행 길을 되새기다

김태섭 | 입력 : 2025/08/02 [15:42]

[성남일보]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오는 3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무불 스님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불교계의 큰 스승인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제자인 무불 스님의 삶과 수행 발자취를 조명하고 시대를 넘어선 두 스님의 정신적 유대를 깊이 사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 만해기념관 전경.     ©성남일보

이번 기획전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사상을 존경하고 그 뜻을 몸소 실천하며 평생을 정진했던 무불 스님의 삶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무불 스님은 사경(寫經)과 근검절약, 그리고 선과 교를 병행하는 수행으로 일생을 보낸 인물로 금강산 유점사, 건봉사, 동학사 등 여러 사찰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만해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왔다. 

 

특히 무불 스님은 금강경을 금니(金泥)로 사경해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범어사 등 국내 4대 삼보 사찰에 보시하는 등 깊은 불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출가 도량인 계룡산 동학사에는 직접 탱화를 그려 기증하는 등 예술과 신앙이 어우러진 의미 있는 행보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무불 스님의 진묵 작품, 사경 필적, 영결식 사진 등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희귀 자료들을 다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見色非干色 聞聲不是聲 / 色聲無碍處 親到法王城"이라는 가르침이 담긴 유묵은 무불 스님의 깊이 있는 수행 철학과 맑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은 이번 전시회 “만해 한용운 스님과 무불 스님의 정신적 유대를 되새기고, 오늘을 살아가는 후학들에게 올곧은 수행의 가치를 전하고자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뮤지엄뉴스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