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반려동물환경운동협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분당 율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전국 최초로 '성남시민과 함께하는 닦뿌 챌린지'를 연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챌린지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산책하면서 놀이를 즐긴다는 의미를 담아 닦아 내고 뿌려주는 '닦뿌' 챌린지를 열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반려동물이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하는 협력업체들이 참여해 무료촬영 서비스, 반려용품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존 등을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도 증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닦고 뿌리는 시민들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닦뿌 챌린지 행사 서약식도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 추진에 대해 반려동물환경운동협회 관계자는 "성남시의 반려동물 가구가 10만 가구에 이르면서 이로 인한 공공 장소의 위생문제와 관리 비용 증가가 심각해 지고 있다"면서"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해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고영두 위드 애니멀 대표가 특별 강사가 나서 '올바른 산책행동 요령 특강'이 이어진 후 매너미스트 체험도 진행된다. 

한편 매너미스트 캠페인에 대해 권태훈 대표(메디칼허브헬스케어)는  "성남시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매너미스트 캠페인은 반려동물의 소변까지 닦아 내고 매너미스트를 뿌려줌으로써 냄새와 세균을 없애 공공 장소에서의 위생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