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오리뜰농악 신명난 한판 선보인다성남문화원, 향토민속놀이 ‘성남 오리뜰농악’ 공연 ... 11일 4시 30분 야탑역 광장[성남일보] 성남문화원이 주최하고 성남오리뜰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향토민속놀이 ‘성남 오리뜰농악’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4시 30분 야탑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식전 공연에는 오리뜰 농악 보존회원들의 ‘비나리’를 시작으로 ‘오방돌기’부터 ‘풍년놀이’까지 ‘오리뜰 농악’의 전 과정과 ‘쇠놀이’를 비롯한 ‘개인놀이’, ‘버꾸놀이’, ‘농사놀이’, ‘열두발 상모놀이’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리뜰은 광주군 낙생면 구미리의 평야 이름으로 오리뜰 농악은 1940년대부터 1970년대 말까지 분당구 구미동의 옛 지명인 오리뜰에서 행해진 농악이다.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농번기와 농한기를 가리지 않고 전성기를 누렸으나 1989년 분당 신도시 개발로 맥이 중단됐다.
그러던 중 성남문화원과 성남농악보존협회의 노력으로 성남 오리뜰농악이 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전통예술 복원 사업으로 지정되어 복원된 후 16년을 맞고 있다.
오리뜰농악은 그동안 제5회 전국풍물경연대회 종합대상을 비롯해 제13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최우수상 수상 등 각종 대회에서 수차례 상을 받았으며 지난 2017년 1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제16호로 지정됐다.
이번 공연에 대해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오리뜰 농악은 노동과 놀이가 결합한 두레농악으로, 풍년을 기원해 만복을 이루어 주민이 화합하는 대동놀이”라며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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