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광주시는 3일 남종면 공설운동장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해 광주시 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농업의 가치를 소중하게, 농촌의 미래를 풍요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 농민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시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농업·농촌발전 유공자와 우수농업인 등 33명에 대한 감사패 및 표창 수여 등 시상이 이뤄졌으며 새끼꼬기, 윳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농업인 장기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업 발전을 위해 수고한 농업인과 농업인 단체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관내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 홍보 및 판매 장터 운영을 통해 광주시 관내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광주축협에서 운영한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 코너와 다한영농조합에서 운영한 삶은 달걀 무료 시식 코너는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 일손 부족, 소득격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나눈 뜻깊은 자리로 농업인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인의 날은 ‘흙의 진리를 탐구하며 흙을 벗 삼아 흙과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농사 철학 이념으로 열십자(十)와 한일(一)자가 합쳐 흙토(土)자가 되어 겹쳐게 되는 土月土日(11월11일) 길일에서 유래됐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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