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항공우주ㆍ방산 기술 축제 '서울 ADEX 2023' 개막22일까지 6일간 서울 공항서 개최, KF-21 보라매 전투기 실물 전시 및 첫 수도권 시범 비행[성남일보]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군 수뇌부와 고위 관료, 바이어 등 전문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의 편의 제고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오는 22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는 ’Seoul ADEX 2023‘을 총괄하고 있는 이종호 공동운영본부장의 일성이다.
그는 “주요국의 방산전시회와 에어쇼가 저성장 또는 침체하고 있는 반면 서울 ADEX는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종합방산전시회로 손꼽힌다”며 ’Seoul ADEX 2023‘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Seoul ADEX 2023의 이모저모를 알아본다. - Seoul ADEX연혁
정식 명칭이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이하 서울 ADEX)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성남시 소재 서울공항에서 열리고 있다.
서울 ADEX는 지난 1996년 ‘서울 에어쇼’로 출발해 2009년부터 지상방산 분야까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ㆍ방산분야 전문 종합 무역 전시회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종합 방산 전시회로 손꼽히고 있다.
- Seoul ADEX 참가 현황
서울 ADEX는 국내 항공우주와 방위산업 생산제품의 수출 기회 확대와 선진 해외 업체와의 기술 교류를 위해 매 홀수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 Seoul ADEX 포인트
지난 2019년 ADEX에서 모형 기체가 전시됐던 KF-21 보라매 전투기의 실물 기체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야외전시되고 시범비행까지 선보였다.
실내외에 전시될 한국군 무기의 대부분은 최근 해외시장에서 호평받고 있어, 이번 서울 ADEX를 방문한 해외 고객들을 통해 국산 방산제품의 수출이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군도 어느 때보다 ADEX에 대한 협력과 지원 수준을 끌어올렸다. 미군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F-22와 FA-18G 등 해외기지의 핵심 항공자산과 함께 주한미군의 지상장비를 처음으로 서울 ADEX에 전시한다.
미군은 전시장비의 조종 및 정비 인원 뿐 아니라 별도로 서울 ADEX 지원을 위해 200여명의 인원을 운용하고 있다.
- 서울 ADEX 2023의 중점 추진 사항
서울 ADEX 2023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위한 도약대 마련과 미래를 주도하는 우주 산업과 AAM 등 신기술 확산 기회 제공, 그리고 국민의 참여 확대를 통한 안보 의식 고취 등이다.
서울 ADEX 2023 공동운영본부는 수출 유망 대상국의 군 수뇌부 및 획득 책임자, 방산기업 CEO(최고경영자), 바이어 등을 초청, 주요 방산수출품의 전시와 신규개발품 시범을 통해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K-방산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운영본부는 미래형 먹거리인 동시에 첨단 국방기술이 집약된 우주와 AAM, 무인이동체 등을 서울 ADEX부터 본격적으로 전시하고 미래 신기술 관련 세미나를 집중 개최한다.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는 AAM도 이번 서울 ADEX를 통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내년 2월부터 시험비행을 시작할 ‘버터플라이’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내 독립법인 ‘슈퍼날’이 개발한 미래형 도시 간 이동교통체계 모형이 선보인다.
- 서울 ADEX 2023 일정
ADEX 행사가 일반에게 공개되는 주말에는 공군 곡예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오전 오후 두차례 축하 비행을 비롯해 육해공군 의장대의 시범 행사, 각종 경품 행사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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