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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짚서 예술적 영감 빛난다!

풀짚공예박물관, ‘풀 엮고 흙 빚어’ 하반기 특별전 개최 ... 유튜브서 생생한 체험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9/13 [08:20]

풀짚서 예술적 영감 빛난다!

풀짚공예박물관, ‘풀 엮고 흙 빚어’ 하반기 특별전 개최 ... 유튜브서 생생한 체험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3/09/13 [08:20]

[성남일보] “풀짚 전시를 통해 풀집의 역사를 되돌아 보는 것은 새로운 감동을 줍니다. 요즘같은 이상기후와 생태계 질서 파괴로 풀집을 만나기 어려운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풀짚공예박물관이 오는 2024년 1월까지 하반기 특별전으로 열고 있는 ‘풀 엮고 흙 빚어’ 전시에 대한 총평이다. 

 

풀집공예박물관은 오랜 시간 조화를 이루며 존재해 온 풀과 흙, 그리고 사람이 서로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며 인간의 예술적 영감과 재능을 더해 세상을 풍요롭게 채운 발자취를 찾아보기 위해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 전시를 통해 자연의 요소인 풀과 흙, 사람의 상호보완적 관계를 돌아보고 사람의 지혜와 영감이 담긴 풀짚공예와 도자공예의 실용미와 예술미를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광주시 오포읍 지역의 도자문화단체인 ‘문화예술복합공간 삼구일일’의 4명의 도예작가와 함께 협업해 풀과 흙의 원초적인 모습과 생활 도구로의 성장, 공예적인 삶에 스며든 반전과 위트, 그리고 풀과 흙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 전시 구성

 

전시는 크게 3부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1부는 ‘풀과 흙의 어울림을 주제로 풀과 흙의 고유성을 음미하며 사람의 손으로 바구니나 항아리 등 삶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어 자급자족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영위했던 원초적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이어 2부인 ’사람의 재치가 닿다‘에서는 사람의 기지와 심미성이 첨가되어 풀짚공예와 도자공예의 전통이 현대에 다양하게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꽃무늬 화병, 풀자리 주병, 파스텔톤의 고드렛돌 작품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3부 ’풀과 흙이 함께 가는 길‘은 풀짚공예와 도자공예 전문작가의 장르를 넘나드는 예술작품을 통해 사람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어느 한쪽의 이기적 사용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가는 미래의 진화된 풀짚공예와 도자공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대해 풀집공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풀짚공예와 도자공예의 새로운 관계성을 생각해 보고 자연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다잡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는 풀짚공예박물관 유투브 계정에서 온라인 동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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