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3번째로 문 연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순항’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위치 ... 전 세계 문자 속성과 체계 체험하는 기회 제공[성남일보] 세계에서 3번째로 문을 연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지난 6월 2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정식으로 개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1만5천㎡ 규모인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건립했다. 미술·건축·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전 세계 문자의 속성과 체계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박물관 지하 1층에 들어서는 상설전시실에는 ‘문자와 문명의 위대한 여정’을 주제로 송암 박두성 선생의 한글점자 유품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자의 미래’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실과 문자 생성의 원리를 체험 공간으로 연출한 어린이체험실과 지상 2층에는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이 입주해 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프랑스·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건립된 문자박물관으로 개관을 기념하기 지난 7월 9일까지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 개관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은 지난 2013년 훈민정음학회가 건립을 건의하고, 문체부가 2014년 기본구상 연구를 완료한 뒤 2019년 착공해 10년여 만에 문을 연 것이다. 인천시가 지난 2015년 전국 9개 시도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해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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