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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새해, 토끼 왔네' 기획전 '순항'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3/01/20 [18:37]

국립민속박물관, "새해, 토끼 왔네' 기획전 '순항'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3/01/20 [18:37]

[성남일보]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유독 주목을 받고 있는 전시회가 있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오는 3월 6일까지 기획전시실2에서 성황리에 열고 있는 ‘새해, 토끼 왔네!’ 특별전가 그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토끼의 해를 맞아 조상들이 토끼를 어떻게 이해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토끼의 존재론적 의미를 되짚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토끼하면 떠오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이를 규명하기 위해 판소리 ‘수궁가(水宮歌)’의 한 장면을 묘사한 ‘토끼와 자라 목각인형’을 비롯해 두 마리 토끼가 정답게 그려진 조선시대 민화 ‘쌍토도(雙兔圖)’ 등 관련 전시자료 70여 점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한반도에 서식하던 토끼는 멧토끼로 회색, 갈색 털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 털의 토끼는 색소결핍증[Albino] 토끼이거나 20세기 전반에 수입된 외래종이다. 그래서 조상들이 요즘의 토끼를 본다면 신기하게 봤을 것이다. 

 

토끼에 대한 기록도 다양하다. 

 

조선 후기 실학자 홍만선은 자신의 저서 ‘산림경제(山林經濟)’에 “토끼는 1천 년을 사는데 5백 년이 되면 털이 희게 변한다고 한다(兔壽千歲 五百歲毛變白)”라는 기록을 남기며 토끼의 장수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토끼는 장수의 상징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토끼와 거북이와의 경주에 빚대 토끼의 지능은 얼마나 될까?

 

토끼의 지능은 50으로 호랑이(45), 거북이(20)에 비해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토끼는 ‘꾀쟁이 토끼’ 유형의 설화에서는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 위기에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는 영민한 동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조상들의 삶에 녹아 들어 있는 토끼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기획전시에 그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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