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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 예방 위해 근력 키워라!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1/25 [16:32]

골절 예방 위해 근력 키워라!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1/01/25 [16:32]

[성남일보] 손으로 물건이나 주먹을 쥐는 힘인 ‘악력’이 강할수록 ‘손목뼈의 골밀도’ 역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는 근력이 골절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입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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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년층의 경우 근력운동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팀은 손목 요골이 골절된 어르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CT 영상에서 요골 부위의 피질골 밀도를 측정해 악력과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 공현식 교수.  © 성남일보

시청자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피질골은 뼈의 바깥쪽을 차지하는 단단한 층으로 여기서 요골 부위의 피질골은 주먹을 쥘 때 쓰이는 근육들이 부착되는 뼈의 겉 부분을 말합니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팀은 악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키, 체중, 대퇴골의 골밀도를 설정한 뒤 악력과 이들 변수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악력과 요골 피질골의 밀도 사이에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즉 손목뼈의 골밀도가 높거나 키가 큰 환자에서 악력이 높게 나타난 것입니다. 실제로 근육과 뼈는 서로 밀접하게 붙어 있는 조직으로 서로간의 물리적 ‧ 화학적 신호를 통해 성장과 대사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전까지 발표된 연구에서는 악력이 손가락 뼈, 손목 뼈 전체의 골밀도와 관계가 있다고 밝혀진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처럼 근육이 붙는 피질골만을 분리해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최초입니다. 

 

그렇다면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피질골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튼튼한 피질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근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입증된 것입니다. 

 

연구를 주도한 공현식 교수는 “근력 운동은 활동적인 삶, 에너지 대사, 낙상 방지 등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근력을 키워 뼈의 강도를 향상시키면 결과적으로 골절 예방과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 2020년 12월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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