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남한산성의 가을, 오색 단풍 절정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0/11/01 [14:52]

남한산성의 가을, 오색 단풍 절정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0/11/01 [14:52]

[성남일보]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이 막마지로 접어들면서 남한산성 단풍도 절정을 향해 가고 있다. 남한산성 단풍은 이번주가 마지막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  남한산성의 가을, 오색 단풍 절정 영상 기사 보기 

 

남한산성 등산의 장점은 수도권 다른 등산로와 다르게 남한산성 행궁 입구까지 자동차로 이동해 주차하고 산행을 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남한산성 산행은 산세가 험하지 않아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 코스도 인기를 받고 있다. 

11월 첫째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 남한산성 단풍이 오색 단풍으로 치장하며 등산객들을 부르고 있다. 남한산성 등산은 어느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도 가을 단풍의 절경을 색다르게 구경할 수 있다. 

 

남한산성 등산코스는 크게 5개 코스로 시간과 조건에 맞게 맞게 선택해 가을단풍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남한산성 1코스는 산성 종로에서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남문 - 산성종로로 이어지는 3.8km로 코스로 대략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러나 현재 남한산성 1코스는 산책로 정비를 위해 산책로가 폐쇄돼 가을 단풍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아쉬움을 갖게 한다. 

1코스 등산은 내년 4월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개방된 구간에서 남한산성 산행을 할 수 있다. 

 

남한산성 2코스는 산성종로 - 영월정 - 숭영전 - 수어장대 - 서문 - 국청사 - 산성종로로 이어지는 2.9km로 구간으로 4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이 코스 중간에도 공사로 인해 등산코스를 이용할 수 없어 사전에 알아 본 후 등산에 나서면 된다. 

 

남한산성 3코스는 관리사무소 - 현절사 - 벌봉 - 장경사 - 망원사 - 지수당 - 관리사무소로 이어지는 5.7km 구간으로 1시간 20분 정도가 걸린다. 

 

남한산성 4코스는 관리사무소 - 남문 - 남장대터 - 동문 - 지수당 - 개원사 - 산성종로로 이어지는  3.8km 구간으로 60분이 소요된다. 

 

마지막 5코스는 관리사무소 - 동문 - 동장대터 - 북문 - 서문 - 수어장대 - 영춘정 - 남문 - 동문으로 이어지는  7.7km 구간으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 특색있는 먹거리도 풍성

 

게다가 산성내에는 담백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점도 여러 곳에 있어 일년내내 가족이나 연인들이 드라이브를 겸해서 많이 찾고 있다.

 

- 서문망루서 서울시가지 한 눈에

 

성곽을 따라 걷는 산성일주는 3시간 정도 걸리는데 서문망루에 올라보면 북한산을 마주하고 한강이 가로지르는 서울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 역사유적의 산실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광주, 하남, 성남과 서울 송파구 등에 둘러싸여 있는데 북한산, 관악산 등과 함께 서울을 감싸고 있으며, 성의 내부에는 비교적 넓은 분지가 있어 옛부터 군사요충지로 중시되었다.

 

신라 문무왕 때 토성을 쌓았는데 조선 인조2년(1624)에 후금의 침공에 대비해 현재의 석성으로 개축했다.

남한산성은 둘레가 9.05km로 동서남북에 4개의 문과 사이사이에 16개의 암문이 있고 옹성이 5개, 봉화대가 2곳 있다. 장대도 4개가 있었으나 현재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호로 호란 당시 지휘본부였던 수어장대만이 남아 있다.

 

그 외의 유적으로는 백제시조 온조왕과 남한산성 축성 때 책임자였던 이서의 위패를 모신 숭열전, 척화를 주장하다

심양에 끌려가 순절한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와 김상헌, 정온의 위패를 모신 현절사, 청량당, 침괘정, 연무관, 지수당이 있고 병자호란기록화를 전시한 전시관과 장경사, 망월사 등 유서깊은 사찰도 곳곳에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성남일보TV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