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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의 새로 쓰는 음악일기

최창일 / 시인· 이미지평론가 | 기사입력 2020/10/07 [11:51]

이순신 장군의 새로 쓰는 음악일기

최창일 / 시인· 이미지평론가 | 입력 : 2020/10/07 [11:51]

[최창일 칼럼] 감동한다는 것은 행복을 준비하는 것이다. 감동의 습관은 건강한 삶이되기 때문이다.

 

음악 해설을 하는 김영태 작가는 “희망을 노래하는 뮤지션은 행복이 겹친다”고 한다. 그 같은 분석의 대표적 뮤지션이 BTS(Beyond The Scene. 2013년6월 데뷔. 7인조 남성 그룹)라 한다. BTS 대다수 노래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한다. 노래는 인종, 이념을 넘어 세계를 넘나드는 청춘의 서사다. 힙합이 우울과 시대를 저항한다면 BTS는 희망을 습관처럼 노래한다.

▲ BTS 공식 유튜브 메인 캡처 화면.

그들의 노래 속에는 5.18-062이라는 숫자의 음반에 5.18의 역사를 담기도 했다. 062의 숫자는 광주지역 전화번호와 당시의 우편번호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5.18이 노래에 묻혀있다는 것을 모르는 아미가 더 많다. 그것은 표피적이지 않고 긍정과 철학이 스며들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세계인이 힘들어할 때, BTS는 세계인을 향하여 희망의 노래 다이나마이트(Dynamite)를 부른다. 노래는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는 순간이다.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 승전기(勝戰旗)를 올렸다면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에 K팝 국기를 높이 올렸다. 이순신 장군이 살아계신다면 난중일기(亂中日記)를 잠시 뒤로 하고 ‘음악일기’를 쓰셨을 법 하다. 

 

현존하는 뮤지션 중 가장 많은 팬도 가졌다. 2천만장의 음반 판매는 대한민국 역대 최대음반 판매기록이다. 그들은 회사로부터 7명이 각각 6만주 770만달러(92억 4천만원)를 받는다. BTS의 아미는 10대부터 70대까지 광범위한 확장성을 가졌다. 나이를 불문한 아미들은 청춘의 마음을 돌려받는다고 한다. 잘생긴 아이돌이 춤추고 노래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BTS는 벌처럼 부지런 하다. 벌들은 1kg의 꿀을 만들기 위해 560만송이의 꽃을 찾아다닌다. 7인의 BTS는 각각560만개의 음표를 찾아 나서는 일상이다. 벌들은 아무리 배가고파도 채취한 벌꿀을 양껏 먹지 않는다. BTS는 일벌들과 같이 휴식이 없다. 벌들의 꿀은 꽃의 밀선에서 분비되는 자당을 꿀벌들이 먹었다가 토해낸 액체다. 자당이 꿀벌 효소에 의해 과당으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점성이 있는 액체의 꿀이 되는 것이다. BTS는 눈뜨면 벌들이 꽃을 찾아나듯 악보를 보며 희망의 달달한 노래를 만들기에 최선을 한다. 연습으로 하루를 시작하여 연습으로 하루를 끝낸다. 

 

그들은 21세기의 비틀즈라는 평가를 받는다. 비틀즈는 음악사에 수많은 기록의 뮤지션들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음반판매를 하였다.

 

빌보드차드에 가장 많은 곡들이 올랐다. 순위를 자신의 신곡이 갈아 치워야 했다. 세상에 가장 유명한 건널목을 꼽자면 애비로드가를 꼽는다. 애비로드는 비틀즈가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 이자, 앨범 커버를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 앨범을 건널목 바로 옆에 있는 EMI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지금도 많은 팬들이 비틀즈를 추억하는 장소로 찾고 있다. 우리나라에 독도가 CCTV로 실시간 확인되듯 애비로드 건널목이 실시간 확인되는 곳이다. 1960년대 음악사에 신화적인 인물들이다.

▲ 최창일 시인.     ©성남일보

영국의 16세기에 셰익스피어가 있다면, 21세기 비틀즈가 새로운 음악의 역사를 썼다. 그렇게 신화적인 비틀즈와 BTS와 비교되고 있다.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르는 법. BTS가 비틀즈의 신화를 갈아치울 수 있다는 희망은 그들의 축복의 시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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