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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사건의 다른 이름 ‘황무지’ 영상으로 만난다

극단 성남93, 뮤지컬 황무지 3번째 무대 공연 ... 코로나19로 영상으로 공개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7/27 [08:06]

광주대단지사건의 다른 이름 ‘황무지’ 영상으로 만난다

극단 성남93, 뮤지컬 황무지 3번째 무대 공연 ... 코로나19로 영상으로 공개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0/07/27 [08:06]

[성남일보] 1971년 8월 10일 발생한 8.10 광주대단지사건을 다룬 ‘뮤지컬 황무지’가 무대에 오른다. 

 

극단 성남93(대표 한경훈)은 오는 8월 5일 오후 3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공연방식으로 이뤄지고 광주대단지사건 49주년이 되는 오는 8월 10일 성남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2018년 공연된 황무지 공연 장면.

이번에 선보인 광주대단지사건의 다른 이름 ‘황무지’는 2017년과 2018년 성남일보의 후원으로 성남지역에서 최초로 광주대단지사건을 연극으로 형상화 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제정된 광주대단지사건 지원 조례에 근거해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공연된다. 

 

2017년, 성남시 역사의 태동인 ‘광주대단지사건’을 최초로 다룬 연극 ‘황무지’를 선보인 극단 ‘성남93’이 2018년에 이어 2020년에는 성남시와 성남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뮤지컬 ‘황무지’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또 다시 선보인다.

 

광주대단지사건은 1971년 8월 10일에 일어난 도시빈민들의 항거로 서울시가 청계천과 영등포 등 무허가 판자촌에 살던 사람들을 성남(당시 광주군 중부면)으로 이주시키면서 분양가 대폭 인상과 일터 제공 미이행, 교통 확충 미비 등 당초 약속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사건으로 올해로 사건 발생 49주년을 맞았다. 

 

올해 선보이는 황무지는 무대엔 라이브 밴드의 현장 연주와 뮤지컬 전문배우들의 열연 등 다채로운 뮤지컬로 형상화한다. 

 

한경훈 극단성남93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공연이 비대면 영상공연으로 대체될 예정이어서 아쉽다”면서“이번 공연이 영상으로 영구히 남는다는 발상의 전환으로 더욱 디테일한 연기와 장면 효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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