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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정구 영장산 아파트 건립 웬 말이냐”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기자회견, 김태년 의원실 앞 1인 시위 등 전개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28 [19:09]

“성남시 수정구 영장산 아파트 건립 웬 말이냐”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기자회견, 김태년 의원실 앞 1인 시위 등 전개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4/28 [19:09]

[성남일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수정구 신흥동 수정구청 뒤 등산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건설에 대해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건립 계획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복정2지구 사업 철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 공동대표 이현용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외 3인)은 28일 오후 2시 수정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에 따라 성남복정2지구 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면서“행정 주소도 지리적 위치도 복정동과는 무관한 신흥동 영장산 일대가 성남복정2지구”라며 꼼수 행정을 정면 비판했다. 

 

시민모임은 “ 성남 복정2지구 사업은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강행되고 있다”면서“수정구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공간인 신흥동 영장산 보전과 복정2지구 사업을 철회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신흥2동 아파트 건립 정책은 역설적으로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정책으로 인해 현재 살고 있는 더 많은 주민들은 피해를 받게 되는 상황에 내몰리게 되었다”면서“영장산 녹지 보전과 성남복정2지구 사업취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발족을 시작으로 신흥2동 영장산을 지키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시민모임은 향후 계획과 관련해 청와대 1인 시위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태년 의원실 앞 1인 시위 그리고, 국토부 항의 방문 등의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복정2지구가 들어설 부지는 사업명칭과는 다르게 수정구 신흥동 통보8차 아파트 부지에서 수정구청 뒤편까지 이어지는 도시 숲 2만 3,500여 평이 사업부지에 해당한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복정2지구 사업 철회를 위한 신흥동 영장산 아파트 건립 반대 시민모임.

 LH는 이곳에 신혼희망, 청년 및 주거취약 계층을 위한 1천2백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역정가에서는 LH가 추진하고 있는 성남 복정2지구 사업에 지역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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