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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총선 D - 13 공식선거운동 돌입

성남시 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 누가 웃을까?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4/02 [17:57]

성남 총선 D - 13 공식선거운동 돌입

성남시 수정· 중원· 분당갑· 분당을, 누가 웃을까?

모동희 기자 | 입력 : 2020/04/02 [17:57]

[모동희의 행간읽기 15] 안녕하십니까. 모동희입니다. 공식 총선 레이스가 시동을 걸었습니다. 

 

이제 총선은 13일 남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이번 총선에서 사활을 건 전투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총선에 대해 민주당은 코로나 사태 극난 극복을 들었고 미래통합당은 코로나사태 초래한 정권심판론을 들고 나온 상태입니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 민심과 비례정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 어떻게 내려지느냐에 따라 총선 판도도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지역구 의석 130석을 목표로 해 과반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총성 없는 전쟁에 들어갔습니다. 

 

성남지역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죠. 오늘 0시를 기해 시내 전역에 총선 후보자들의 공약 등을 담은 현수막이 일제히 걸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유권자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현수막 위치 등 내용에 신경을 썼죠. 

 

성남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성남시 전 지역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정함에 따라 후보자들의 대규모 출정식은 온라인이나 약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끄러운 선거가 아니라 조용한 가운데 표심공락에 나서고 있죠. 

 

성남지역 총선은 이번 선거에서 성남 수정, 성남 중원, 분당 갑, 분당을 등 4개 국회의원 선거구에서 4명을 선출합니다.  

 

현재 성남시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3명, 미래통합당이 1명으로 민주당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성남시의 경우 호남세가 강한 것으로 알려진 수정,중원구와 보수세가 강한 분당, 그리고 젊은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판교지역 등이 존재하고 있어 이들이 표심에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죠. 

▲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미래통합당 염오봉, 민중당 장지화, 국민혁명배강금당 이태호 후보.

성남 수정구의 경우, 4선에 도전장을 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후보와 미래통합당 염오봉 후보, 그리고 민중당 장지화 후보, 국민혁명배당금당 이태호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태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의장을 역임한 3선 의원으로 4선에 도전장을 내고 지역표심 관리에 나선 상태죠. 

 

김 후보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위반과 국가보안법 위반,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등 전과 2건과 재산 8억1천여만원을 신고했습니다. 

 

지난달 5일 전략공천된 염오봉 미래통합당 후보는 폭력행위등에 관한법률위반 1건을 신고했으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분당갑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적이 있죠. 재산은 20억원을 신고했습니다. 

 

민중당 장지화 후보는 민중당 공동대표와 성남시공공어린이재활병원주민발의청구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재산은 7천7백만원, 그리고 2차례 지방선거와 20대 총선에 출마했죠. 

 

이태호 국민혁명배당금당 후보는 수림이엔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19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수정구에는 총선 투표뿐만 아니라 시의원 보궐선거도 실시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내연녀 폭행 등으로 의원직을 사퇴해 시의원 보궐선거가 이뤄지는 것입니다. 

 

성남시 라선구구 시의원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강현숙  성남시 자율방범협의회 회장이 출마했으며 재산은 1억2천만원을 신고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강현숙, 민중당 유정민 후보.

이에 맞서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성남지회장인 민중당 유정민 후보가 도전장을 낸 가운데 재산은 3억2천여만을 신고했습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박용승 후보를 공천했지만 전과 등의 문제로 후보를 사퇴하지 않아 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민중당의 여성 후보간의 양자대결로 선거가 실시됩니다. 

 

성남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중원구 총선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5선에 도전장을 낸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에 맞서 치열한 당내 경선을 거쳐 후보로 확정된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중원구 탈환을 외치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미래통합당 신상진, 민중당 김미희, 국민혁명배당금당 오성은 후보.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22억3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신상진 후보는 미래통합당 신정치혁신특위위원장으로 8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국가보안법 위반,의약분쟁과 관련해 업무방해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 관한법률위반 등 2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민중당 김미희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 당선된 후 19대 국회의원 재직시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바 있으며 2억6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법률위반으로 1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오성은 후보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2천9백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수질및수생태계보전에관한법률위반 등 2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이처럼 중원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윤 후보와 정권심판론을 내세운 신 후보, 그리고 국회 재탈환을 노리는 김미희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당의 텃밭으로 알려진 분당갑, 분당을의 선거 결과도 관심을 끌고 있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6년만에 보수의 텃밭에서 승리하는 성과를 거둬 이번 총선 성적표에 관심이 높죠. 

▲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미래통합당 김은혜, 국가혁명배당금당 우주영 후보.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2천3백11억원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업무상 배임 정보통신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으로 전과 1건을 신고했습니다. 

 

 MBC 앵커 출신으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한 김은혜 후보가 뒤늦게 전략공천을 받은 후 지역을 다지고 있는 가운데 21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우주영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고문으로 1억7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처럼 3명의 후보가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판교공공임대 분양문제, 서현동110번지 문제, 판교 젊은 층 공략 여부가 본선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세가 분당갑 보다 강한 분당을의 경우,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느냐에 쏠리고 있죠. 

 

분당을의 경우 성남지역 4개 선거구중 7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재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더불어민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미래통합당 김민수,정의당 양호영, 우리공화당 채지만, 민중당 김미라,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위준, 무소속 이나영 후보.

민주당 정책위 상임부의장으로 4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공무집행방해 상해로 1건의 전과를 신고했습니다.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 김민수 후보는 사단법인 한국창업진흥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3백23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후보를 낸 정의당 양호영 후보는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5천6백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우리공화당 채지민 후보는 우리공화당 기획홍보국 부국장으로 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민중당 김미라 후보는 제4대 성남시의회의원을 역임했으며 6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국가혁면배당금당 송위준 후보는 국가혁명배당금당 당대표 특별보좌관으로 22억원의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을 사퇴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나영 후보도 6천4백여만원의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이나영 도의원의 도의원 사퇴로 도의원 보궐선거도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장정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 12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장정현, 미래통합당 이제영, 정의당 예운혜 후보.

이에 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2018년 도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이제영 제7대 성남시의회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1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사무국장인 정의당 예운혜 후보도 표밭을 다지고 있으며 2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이제 총선은 14일 남았습니다. 유권자들이 누구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후보자들의 희비도 엇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총선 결과에도 서서히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공감되셨다면 구독, 좋아요, 알랄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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