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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 "강력한 전염병 대책 세울 때"

코로나19 확진자 대량 발생 병원 폐쇄 1개월 ... 크린병원 진료 재개 '초읽기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09:19]

분당제생병원 이영상 원장, "강력한 전염병 대책 세울 때"

코로나19 확진자 대량 발생 병원 폐쇄 1개월 ... 크린병원 진료 재개 '초읽기

김태섭 기자 | 입력 : 2020/04/01 [09:19]

[성남일보]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진료활동을 중단하고 폐쇄에 들어간 분당제생병원이 폐쇄 1개월을 앞두고 재개원 준비에 들어갔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달 6일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입원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감염되었다”는 언론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발표 이후 확진자가 늘자 병원 폐쇄에 들어갔었다. 

▲ 방역 소독 장면.

이후 지난 17일 병원에서 숙식하며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선 병원장마저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종합병원인 분당제생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후폭풍으로 한 달이 다가오도록 입원환자 진료 이외의 외래와 응급실의 진료 중단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상태다. 

 

분당제생병원은 대형병원 바이러스 방역을 담당하는 전문업체인 우정바이오와 세스코 등과 함께 지난 5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과산화수소 훈증과 초미립자 분무 방식(ULV)을 병행해 멸균과 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병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환자와 직원을 지키기 위해 밀접접촉자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2주일 자가 격리 기간을 자체적으로 늘려 최대 3~4주로 격리하기도 했다. 

 

분당제생병원은 감독 기관의 감독하에 방역을 위해 구역을 분리하고 환자와 접촉자의 동선을 CCTV와 진료기록으로 파악해 전 구역을 철저한 점검을 통해 방역 및 소독을 완료했다.

 

이영상 분당제생병원장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감염자와 의료진의 감염, 병원 폐쇄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며“지금은 감염병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대응 역량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며 장기적인 계획, 투자, 인력 양성을 통해 강력한 전염병에 대한 대책을 보다 견고하게 세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의 재개원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경기도 및 성남시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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