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민 숙원사업 ‘묵살?’박광순 의원, 5분발언서 제기 ... 시, 탄천종합운동장 명칭 변경 ‘나몰라’[성남일보] 성남시가 탄천종합운동장 명칭 변경과 관련한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박광순 성남시의회 의원은 지난 7일 개회된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성남시의 주민무시 정책을 정면 비판했다.
박 의원은 “2019년 새해 인사회 시민 건의사항 처리 결과 책자에는 2017년 시의회로부터 개명 관련 청원이 접수되어 각 동별 주민 의견을 취합하여 개명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답변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진척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주민의 대표인 시의원이 본회의와 상임위에서 수차례 질의 및 지방자치법에 따라 청원하고 새해 인사회에서도 주민이 건의하였던 사항”이라며“이렇게 깔아뭉개는 것이 성남시 행정의 현주소”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박 의원은 “이는 행정편의주의에 입각한 전형적인 권위적이고 구태 행정”이라며“아직도 주권자인 시민을 행정객체로 취급하며 군림 행정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주권재민의 원칙에 따라 시민의견을 존중하여 편익을 증진시키고 복리를 위하여 무한봉사하라는 취지가 무색하다”며“거창한 구호보다는 시민만 바라보고 공정, 신속, 친절한 자세로 공직에 임하는 기본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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