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오는 11월부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국내 최초로 전동 킥보드를 공유 PM(퍼스널 모빌리티)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실증이 시작된다. 기존 보행도로를 이용하는 전동 킥보드의 기본 요금은 5분당 850원, 추가요금은 1분당 100원으로 결정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는 11월 8일부터 북동탄~동탄역(1.85㎞)과 남동탄~동탄역(5.63㎞) 2개 구간에서 공유PM 서비스 운행이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규제 샌드박스'로 선정된 사업중 하나인데, 도와 민간업체가 전동킥보드를 지하철·트램 등과 같은 새로운 교통수단과 아파트 사이를 연결하는 교통보조 수단으로 실험해보겠다며 신청했다. 시흥시 시화산단 울룰로에서도 같은 실험이 진행된다.
도와 민간업체는 각 구간에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동 킥보드 400대씩이 투입된다.
도 관계자는 "현행법상 전동킥보드는 자전거도로나 보행도로로 운행할 수 없지만, 실증 구간에서는 앞으로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운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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