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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탄천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서식

탄천 습지생태원서 잇따라 발견 ... 야생동물 2급 물장군· 금개구리· 가시연 등 발견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8/10/25 [09:26]

성남 탄천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금개구리 서식

탄천 습지생태원서 잇따라 발견 ... 야생동물 2급 물장군· 금개구리· 가시연 등 발견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8/10/25 [09:26]

[성남일보] 성남시는 수정구 태평동 탄천습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물장군, 금개구리, 가시연이 최근  잇따라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 탄천생재습지원에서 발견된 가시연.     © 성남일보

물장군은 지난 5월 탄천 습지생태원에서 생물조사 때, 금개구리는 지난 9월 습지 관리 작업 때 연못가 가시연 위에 앉은 채로 각각 관찰됐다.

 

지난 2009년 2만4000㎡ 규모로 조성한 탄천 습지생태원이 ‘자연의 보고’로 보존·관리되고 있다는 자체평가다. 이곳에는 116종의 육상곤충, 64종의 수서생물, 10종의 민물고기가 산다.

 

이 중 하나가 금개구리다. 한국의 고유종이며, 밝은 녹색 몸통의 등줄기에 두 줄의 금색 선이 있다. 2005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됐다.

 

물장군은 노린재류 중 가장 큰 곤충이다. 몸길이가 4.8~6.5㎝ 정도이며, 움직이는 먹이에만 반응하는 육식성 포식자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강화도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이 확인된다.

▲ 탄천에서 발견된 금개구리.     © 성남일보

가시연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다. 잎 지름이 최대 2m까지 자라 국내 자생 식물 중 가장 크다. 잎 표면의 주름과 돋아있는 가시가 특징이다. 자색 꽃이 7~8월에 핀다.

 

장석령 성남시 환경정책과장은 “도심 속 하천 습지에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은 이례적”이라면서 “생물의 다양성 증진을 위해 탄천 습지생태원의 자연환경을 계속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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