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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도선재청평냉면 맛에 취한다"

김태섭 기자 | 기사입력 2018/04/14 [22:29]

"가평 도선재청평냉면 맛에 취한다"

김태섭 기자 | 입력 : 2018/04/14 [22:29]

[성남일보] 경기도 동북 산간에 자리잡은 가평군은 수도권의 허파와 같은 곳이다. 도심생활에 지친 이들에게 청량한 맑은 공기로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쉼의 공간 역할을 해왔다.

 

가평은 북쪽으로는 화악산이 진산이 돼 촛대봉, 국망봉 등 각종 봉우리를 거느린다. 남쪽으로는 중미산, 화야산, 장락산이 산맥을 이뤄 용문산으로 이어지고 축령산 등 산맥을 만들어 나간다.

▲ 도선재청평냉면 전경.     © 성남일보

높다란 준봉 사이의 계곡은 가평천과 조종천으로 모이고 다시 북한강으로 합류한다. 청정 가평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청평호반 주변 맛집 한곳이 눈길을 끈다.

 

가평 맛집으로 소문난 ‘청평도선재냉면’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한끼 식사는 그림의 떡일 수 있다. 한 맛은 있었도 영양분이 부실한 음식이 많아 맛과 영양을 함께 챙길 수 있는 한끼 식사에 대한 갈증이 생긴다.

 

이러한 갈증 해소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든든한 메뉴인 100% 한우 명품 떡갈비의 맛과 품질이 일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평 1+한우만을 사용하는 이곳의 한우 떡갈비는 식감이 좋아 아이들고 좋아하며 담백하고 깔끔한 육수의 냉면도 어른들이 특히 사랑하는 메뉴다.

 

가평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활용해‘명품한우 떡갈비’로 승부수를 던진 ‘도선재청평냉면’김경원 대표는“춘천하면 닭갈비, 가평하면 떡갈비”라며 “가평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2년전 이곳 물맛에 반해 터를 잡은 도선재 대표음식은 냉면과 쇠 떡갈비다. 냉면은 고향이 평안도 덕천인 김 대표 외할머니 집안의 내림 음식이며 쇠 떡갈비는 전남 담양이 고향인 처가의 내림 음식이다.

 

두 집안의 내림 음식이 3대 손주들에 의해 선보이는 곳이 도선재다.

 

이곳 주인장이 ‘가평 한우 떡갈비’로 맛의 승부를 띄운데는 이유가 있다. 가평하면 아름다운 관광지와 자연환경을 자랑하지만 딱히 대표음식이 없다는 것에 착안해서다.

 

특히 한우 떡갈비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들은 가평지역에서 생산되는 100% 한우와 양념으로, 원산지가 대한민국 청정가평인 것도 그가 내새우는 중요한 이유다.

 

김 대표는 “음식의 맛은 좋은 재료와 정성이 기본이지만 지역을 알고 주민들과 상생하는 것도 손맛을 내는데는 또 하나의 비법”이라고 전했다.


또 “한우 떡갈비와 함께 앞으로는 가평 농특산물인 재즈와인을 곁들여 품격있게 한상 판매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라고도 그는 밝혔다.

 

명품한우 떡갈비는 가평 한우만 목심과 양지를 사용해 200도 철판에서 겉만 빠르게 익히고 600도 숯불 위에서 불맛을 더했다. 따로 갈아 저온을 유지하며 여러번 손으로 치대준 반죽은 찰기까지 살아있다.

 

적당하게 폭발하듯 퍼져나오는 육즙에는 과일간장에 겉보리를 볶아 체에 걸로 더해주고, 비법 겉보리 양념을 고기 반죽에 발라 24시간 숙성해 육즙을 잡아냈다.

 

이곳을 찾은 손님들은 “고기가 부드럽고 육즙이 적당하게 나오니까 담백하고 맛있다. 가평을 자주 오지만 그동안 먹을 것이 없었다. 이제는 떡갈비 먹으러 가평가자라는 말이 나오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툼함은 기본이요 촉촉함에 아이들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부드러움으로 호평받는 ‘가평 한우 떡갈비’

“춘천하면 닭갈비, 가평하면 떡갈비”도선재 김경원 대표의 외침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내부에는 넓은 정원과 분위기 있는 한옥 건물로 이루어져 식사와 나들이 기분을 모두 만끽 할 수도 있다.

 

주말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줄 떡갈비와 냉면 전문점이 있는 곳, 소중한 사람과 봄을 맞아 가까운 가평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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