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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단지사건 진상 규명 ‘시동’

지관근 시의원, MBC ‘파워매거진’ 출연 ...“진상규명 이뤄져야”
성남극단93,광주대단지 사건 46년만에 세미뮤지컬 '황무지' 공연

김태셥 기자 | 기사입력 2017/11/06 [18:42]

광주대단지사건 진상 규명 ‘시동’

지관근 시의원, MBC ‘파워매거진’ 출연 ...“진상규명 이뤄져야”
성남극단93,광주대단지 사건 46년만에 세미뮤지컬 '황무지' 공연

김태셥 기자 | 입력 : 2017/11/06 [18:42]

[성남일보] 성남시의회 지관근 의원이 해방 이후 최초의 대규모 도시빈민투쟁인 지난 1971년 8월 10일 발생한 ‘광주대단지사건’의 진상규명과 대안제시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파워매거진’ 중 ‘숨겨진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코너에 출연한 지 의원은 당시 도시민의 처참했던 삶을 소개하면서 정부의 부실했던 철거이주민정책을 비판했다.

▲ MBC 교양프로그램 ‘파워매거진’ 중 ‘숨겨진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에 출연한 지관근 의원.     © 성남일보

또한 지 의원은 방송에서 광주대단지사건을 재조명한 연극 ‘황무지’의 연습장을 찾아 배우들의 공연을 보며 “당시 사건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표현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 의원은 수진리고개(현 수정구 수진동, 태평동 일대)를 소개하면서 “당시 이 곳은 흘러내리는 토사로 질퍽대는 곳이었다”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마누라는 없어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지 의원은 “4년 뒤면 광주대단지사건이 50주년 된다”면서 “우리 시의 균형과 통합을 위해서는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올바른 대안도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 의원은 올해 초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광주대단지 역사 재조명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분당소극장에서 성남극단93 주최로 성남지역에서 최초로 광주대단지사건을 다룬 세미뮤지컬 ‘황무지’가 무대에 올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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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대단지 2017/11/29 [16:51] 수정 | 삭제
  • 저는 68년4월 부모님따라 서울이문동 판자촌쪽방 당시 18000원주고 사셨읍니다 먹고살기위해오가족이 벌이로 나서야하는 상황에서 부모님은 단칸방에서 헌옷우라까이(일본말)해서 파셨고저와2동생들은뽀끼장수,아이스케키장수,우산장수,해오며살다가 70년봄에 (당시17살)새벽같이지금말하는 철거반이 짐을 빼낼겨를도없이무자비하게 철거해 트럭에 실고 어디론지 가고 있었읍니다 그곳이 지금의 광주대단지였읍니다.지금의성남여중도로변에 천막치고 7-8가구씩 한천막안에살면서새끼줄로 분양지20평씩 그어놓은곳에 집을짓고살았읍니다.천태만상이였지요그나마도나은집은 보로크로집을짓고 대부분 천막생활이였습니다살길이막막해 같이철거해온사람들대부분노란딱지(소유자)버리고다시 서울로 돌아갔습니다 살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는 그당시계셨던분들은 너무나 잘알고있읍니다 저는 지금도 성남여중앞에서 장사하다고원로 철거로 현제남문로에서살고있읍니다만 저희아버님과대부분돌아가시고 몇분만살아계십니다 무법천지였지요파출소도없고 곡식사러천호동까지가야하고뗄감이없어남한산성까지 나무하러 가고 돈이없어 오도가도못하여사방공사일나가밀가루 3일일하고 밀가루 한포타다가 지금의이마트아파트정문앞국수집에서국수빼서 끼니때우고 살았읍니다 그렇게해서 못살겠다하여 벌어진것이 광주대단지사건이였읍니다 당시상황은 이루말할수없지만 접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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