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단지사건 진상 규명 ‘시동’지관근 시의원, MBC ‘파워매거진’ 출연 ...“진상규명 이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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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 의원은 방송에서 광주대단지사건을 재조명한 연극 ‘황무지’의 연습장을 찾아 배우들의 공연을 보며 “당시 사건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고 표현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 의원은 수진리고개(현 수정구 수진동, 태평동 일대)를 소개하면서 “당시 이 곳은 흘러내리는 토사로 질퍽대는 곳이었다”면서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마누라는 없어도 장화 없이는 못산다’라고 말할 정도였다”며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지 의원은 “4년 뒤면 광주대단지사건이 50주년 된다”면서 “우리 시의 균형과 통합을 위해서는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올바른 대안도 세워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 의원은 올해 초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광주대단지사건에 대한 실태조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광주대단지 역사 재조명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분당소극장에서 성남극단93 주최로 성남지역에서 최초로 광주대단지사건을 다룬 세미뮤지컬 ‘황무지’가 무대에 올라 지역사회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