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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장직은 대선 후보 가는 수단 아니다”

이덕수 시의원 등 시정질문 ... "시장직 사퇴하고 대권에 전념할 생각 없는가?"

모동희 기자 | 기사입력 2016/09/11 [19:20]

“성남 시장직은 대선 후보 가는 수단 아니다”

이덕수 시의원 등 시정질문 ... "시장직 사퇴하고 대권에 전념할 생각 없는가?"

모동희 기자 | 입력 : 2016/09/11 [19:20]

[성남일보] 대권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성남시장 자리를 대권 행보 수단으로 이용해서는 안 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9일 오전 개회된 제221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 나선 이덕수 시의원 · 이제영 시의원 · 박광순 시의원은 차례로 100만 성남시민들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정에 전념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 시정질문에 나선 이덕수 시의원, 박광순 시의원, 이제영 시의원(좌측으로부터).     © 성남일보

이덕수 시의원(행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시장의 대권행보가 가속화 되고 있는데 시장 사퇴하고 대권에 전념할 생각이 없는지. 혹시 들은 적 있느냐”며 “사퇴하고 (대권 행보에)전념하라고 진언 드리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대해 이재명 시장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김진흥 성남시 부시장은 “들은 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성남 시장직이 대통령 후보로 가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시장이 대권행보에 마음이 분산되어 혹시라도 시정운영에 조금이라도 과오가 생기지 않을까 100만 시민들께서 시장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서“시장의 시간과 에너지는 알뜰하게 성남시정과 시민을 위해서만 사용되어야 하며, 성남시장이라는 직이 대통령 후보로 가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임기 말까지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이 시장의 정상 행정을 촉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박광순 시의원도 “부디 6년전 초심으로 돌아가시어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이 행복한 성남을 만들어 주시고 끝나고 나서 차기 정치행보를 하셔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시민들에게는 묻지도 않고 이미 대권 도전을 선언하셨으니 성공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제영 시의원도 시정질문을 통해 “이재명 시장이 지난 6월 광화문에서 11일간 단식 농성을 하는 동안 성남시의  많은 간부 공무원들의 근무지는 시청이 아닌 광화문이었고, 성남시의 행정은 거의 공백상태가 되어 버렸다”면서“이런 결과로 이재명 시장은 언론의 주목을 받고 대선후보 인지도를 높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고 비판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대해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대선 행보와 관련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해 행사 참석을 이유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이덕수 시의원은 시정질문에 앞서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이 주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주민들의 대표들이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행사장에 갔다. 한 두 번이라면 이해하겠다. 70~80%가 자리를 뜬다”면서“말 못할 질문들이 많으니 도망간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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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 2016/09/17 [12:56] 수정 | 삭제
  • 지금 성남시내 언론 대부분이 성남시 보도자료 받아쓰기 수준이고 취재기사는 전무 하다 적당히 받아써서 성남시가 주는 광고로 생게 유지한다 성남일보가 일베티다 나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공인으로 감수해야 이시장 하구헌날 현정권 까지 않나 그것에 비하면 새누리당 비판도 타당
  • 분당인 2016/09/12 [15:32] 수정 | 삭제
  • 성남일보의 정체성이라니?
  • 실상과 허상 2016/09/12 [15:02] 수정 | 삭제
  • 결국 들통난다
  • 성남시민 2016/09/12 [08:51] 수정 | 삭제
  • 오늘 아침에는 이재명 시장을 루이 14세에 비교하는 타이틀로 제목을 달더니, 이제 보니 전부 다 특정 성향에 치우친 기사만을 내보내고 있는듯... 이재명 시장이 잘하고 있어서 대권 도전해본다고 하면 지지해줘야 하는게 아닐지.. 시장 빨리 그만두면 새누리는 자기들이 시장 가져갈 수 있을 줄 아는지, 참 갑갑한 정치인들..
  • 성남인 2016/09/11 [20:43] 수정 | 삭제
  • 시정의 책임자인 시장이 주인이라고 이야기하는 주민들의 대표들이 나와서 이야기 하는데 행사장에 갔다. 한 두 번이라면 이해하겠다. 70~80%가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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