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보] 의장 선거 후폭풍으로 파행을 겪고 있는 성남시의회가 의회운영위원장을 제외한 의장단 선출을 완료,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성남시의회는 28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원포인트 의회인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날 본회의에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정한 강한구 위원장의 위원장 선임에 반대하는 새누리당과 일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의 반대로 원구성 파행이 이어졌다.
이날 시의회는 의장단 선출을 위한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내정한 강한구 위원장 대신 새정치민주연합 김해숙 의원이 선출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반발,의회가 파행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시의회를 다시 속개해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갔다.
성남시의회는 상임위원장 선출에 들어간 결과 경제환경위원장 위원장에 29표를 얻은 이덕수 의원,행정기획위원장에 29표를 얻은 이재호 의원,문화복지위원장에 28표를 얻은 지관근 의원,도시건설위원장에 28표를 얻은 박문석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2표를 얻은 김용 의원,윤리특별위원장에 26표를 얻은 박종철 의원이 위원장에 선출됐다.
이어 이어진 상임위원장 인사말을 통해 김해숙 의원이 위원장 사퇴를 선언하자 2차 운영위원장 선출에서 전체 의원 34명이 출석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김해숙 의원 17표,강한구 의원 17표를 얻어 과반 득표를 얻어 상임위원장 선출이 무산됐다.
정회 후 이어진 3차 투표에서 김해숙 의원이 19표,강한구 의원이 15표를 얻어 김해숙 의원이 2번째 위원장에 선출됐다. 그러나 김해숙 의원이 위원장 사퇴를 굽히지 않음에 따라 의회운영장 선출을 8월 임시회에서 구성키로 하고 본회의를 폐회했다.
이로서 그동안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진통을 겪어온 성남시의회가 1개월여가 되도록 원구성을 완료하지 못하고 부분적인 원구성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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