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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박물관,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 '호평'

김성은 기자 | 기사입력 2013/12/09 [11:49]

경기도박물관,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 '호평'

김성은 기자 | 입력 : 2013/12/09 [11:49]
경기도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014년 3월 9일까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옛 그림 속 우리 생물' 특별전을 열고 있다. 
 
조상들은 주변의 생물을 소재로 한 그림을 통해 자연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동식물 속에 담긴 특별한 상징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식물이 그려진 그림인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에 속하는 작품들을 표본과 모형을 통해 입체적으로 재현하고, 그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크게 ‘풀과 벌레(草蟲)’, ‘물고기(魚蟹)’, ‘짐승(翎毛)’, ‘꽃과 새(花鳥)’의 4부로 구성된다. 1부 풀과 벌레(草蟲)에서는 풀과 벌레가 그려진 초충도(草蟲圖)가 전시된다. 초충도에는 여뀌, 원추리, 모란, 맨드라미 등의 식물과 나비, 메뚜기, 잠자리, 매미 등의 곤충이 등장한다.

2부 물고기(魚蟹)에서는 물고기와 게가 노니는 어해도(魚蟹圖)가 전시된다. 물고기 그림은 선사시대 암각화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물고기가 자유롭게 노니는 모습을 그리다가, 점차 과거급제나 다산(多産)처럼 복을 바라는 마음까지 담아냈다. 
 
3부 짐승(翎毛)에서는 우리 곁의 친숙한 동물인 길짐승과 날짐승을 그린 영모도(翎毛圖)가 전시된다. 영모(翎毛)는 깃털 달린 새[翎]와 털이 난 짐승[毛]을 말한다. 하지만 화조도가 새 그림을 포괄하게 되면서 영모도는 길짐승 그림을 의미하게 되었다.

마지막 4부 꽃과 새(花鳥)에서는 꽃과 나무 그리고 새들이 어우러진 화조도(花鳥圖)가 전시된다. 진귀하고 상서로운 새들은 그림으로 그려져 감상되었는데, 주로 꽃이 핀 나뭇가지에 앉아있는 새를 그렸다. 어떤 새들은 독특한 생김새와 습성 때문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받고 화폭에 담겼다.
 
0 학술강연회
 - 일시 : 2014년 2월 15일(토) 오후 2시~4시
 - 장소 : 경기도박물관 회의실
 - 제목 : 옛 그림 속 동식물(이원복 경기도박물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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