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희 새누리당 대표.     © 성남일보

그동안 진통을 겪어 온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이영희 대표 징계안이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부결 됐다.

민주당 박종철 의원 등 15명이  지난 3월 제출한 '이영희 의원 징계 요구의 건" 지난 7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19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부결 됐다. 

이날 시의회는 비공개 회의를 통해 총 34명 의원중 이영희 대표를 제외한 33명이 참석, 찬성 11, 반대 19, 기권 3명으로 부결 처리됐다.

새누리당 이영희 대표에 대한 징계요구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됨에 따라 새누리당협의회가 징계를 요구한 최윤길 의장,민주당 윤창근 대표,강한구 의원에 대한 시의회 본회의에서의 대응이 주목된다. 

한편 최윤길 의장이 자신이 관련된 불신임안과 강한구 의원 등의 징계 요구에 대해 결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영희 대표에 대한 징계안이 본회의에서 처리된 만큼 형평성 차원에서 의원들의 표결로 심판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여 최윤길 의장의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표결과 관련,이영희 대표는 "이제 최윤길 의장은 새누리당이 요구한 의장 불신임안과 강한구 의원,윤창근 대표에 대한 징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