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로수 전지 부산물로 등산용 지팡이 제작등산용 지팡이 1,200 비치 ... 6개 등산로 지속 비치성남시는 가로수 작업시 발생하는 전지 부산물로 시민 등산용 지팡이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5일 가로수 전지 부산물 8톤으로 등산용 지팡이 1,200개를 만들어 분당동 불곡산 등 3개 등산로 입구에 비치했다. 지팡이는 등산로 비치 사흘만에 동이 났다. 등산시 물기가 있거나 얼음이 있는 곳에서 미끄럼을 방지해 주는 역할을 해주고, 지팡이를 준비하지 못한 등산객들에게 유용하게 사용된 것.
이 지팡이는 성남시청 녹지과 등산로관리원이 수작업으로 만든 지팡이로, 일반 등산용 스틱과 같이 1.2m 길이로 제작돼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시는 가로수 부산물 폐기 처리에 들어가던 예산 부담을 덜고, 시민의 안전 산행까지 돕는 효과까지 보고 있다. 시는 각 구에서 발생하는 가로수 전지 부산물로 시민 등산용 지팡이를 2,000~3,000개 더 만들어 6개소 등산로에 지속 비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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