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대훈 의장 -민주당 예산안 통과 놓고 ‘공방’민주당,장대훈 의장 사퇴 ‘촉구’...장대훈 의장,‘정치쇼 중단하라’구랍 30일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단독으로 통과시킨 추경예산과 새해 예산안 의결과 관련,성남시의회민주당의원협의회가 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장대훈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자 장대훈 의장도 성명을 통해 민주당 의원들의 진정성을 문제삼고 나섰다.
성남시의회민주당의원협의회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장대훈 의장은 민주당 15명 의원들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하고 오직 식물시장 만들기를 위한 시정발목잡기를 목표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을 배후 조종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성남시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고 있다”며“독단적인 의회 운영을 규탄하며 장대훈 의장의 사퇴와 한나라당 의원들의 사죄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장대훈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으로서 기본적인 의무인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라는 준엄한 당부를 저버리고 같은 당 집행부 수장인 이재명 시장에 대한 맹목적 편들기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면서“정치적인 쇼는 그만하시고 시민만을 생각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장 의장은 “본회의장 속개 방송을 몇 번씩이나 하였음에도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은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며“본회의를 바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의결 정족수가 부족하여 의원님들의 입장을 위해 7 ~8분 동안 기다리는 동안 민주당 의원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민주당 의원들의 주장을 반박했다. 특히 장 의장은 “본예산 통과 당일 마치 준비라도 하였다는 듯이 본회의장에서 실시한 기자회견 언론보도를 보면 동료의원을 향해 모리배,예산 날치기,소아병적 반응,자질 의심,불나방 등 차마 입에 올리기도 민방한 과격한 용어들을 사용하여 비방하였다”면서“이러한 행동은 시민들의 준엄한 심판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처럼 새해 예산안 통과를 놓고 민주당과 장대훈 의장간의 기싸움이 시작된 가운데 오는 3일 성남시가 연두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사태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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