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정구 당원협의회 소속 성남시의원인 정훈·정용한·이재호·이덕수·김순례 시의원 등 5명은 28일 오후 구 성남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 시청 폭파와 관련,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이재명 시장의 공식사과 등 3개항을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무책임한 행정을 지켜보면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주민들과 고통을 함께한다는 뜻에서 주민들의 고통이 해결될 때까지 릴레이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시의원들은 사건이 일어난지 1달이 다 되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방문이나 공식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금번 사태의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피해 주민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 시의원들은 " 성남시청사 발파과정에서 발생한 건물파괴 등 재산상 피해와 건강상의 피해에 대해 민관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합동조사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서라"면서"주민들의 재산피해와 건강상의 피해를 공개하고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마련과 조속한 보상을 실시하라"고 밝혔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덕수 시의원.     © 성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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