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단 대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 '강행'성남시,2월 시의회 임시회 임명동의안 제출 ... 공모 절차 거쳤으나 결과는 동일성남시 출연기관인 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일 접수 마감한 9명의 대표이사 응시자 가운데 정은숙씨(64. 세종대 음악과 교수)를 선정해 시의회에 임명동의안을 신청할 예정으로 밝혀졌다.
문화재단은 이를 위해 시 공무원 2명과 외부인사 3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9명의 응시자를 상대로 1차 서류심사를 벌여 5명을 선정한뒤 2차 면접에서 정씨 등 2명을 선정해 이사회에 상정,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인 9명의 이사회 의결을 거쳐 결정됐다는 것. 또 청소년육성재단도 지난 20일 마감된 상임이사 응시자 5명을 상대로 5명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에서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정씨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의회 임명동의안에서 부결된 장건씨(58. 사단법인 은행골 우리집 재단 이사)를 선정, 이사회에 상정했다는 것. 문화재단과 같이 시장이 당연직 이사장이며 12명의 이사로 구성된 이사회에서도 장씨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것이다. 두 재단은 이사회 선임의결을 거친 정씨와 장씨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오는 2월 예정된 시의회에 상정할 예정으로 있어 그동안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의회가 기립표결까지 하면서 자신들이 반대했던 후보자들이 다시 선정된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해 11월30일 이종덕 사장이 청소년육성재단은 지난해 8월31일 김영선 상임이사가 각각 사퇴한뒤 그동안 공석으로 비상경영을 해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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