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표류상태의 2011년도 예산안의 연내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74회 정례회에서 예산안이 표류되어 사상최초의 준예산 편성체제로 새해를 맞게되는 이재명 집행부는 시민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한나라당을 향해 공격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 시장은 또한 한나라당의 요구사항을 명백한 시정방해조치라고 표현하면서도 한편으로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립병원 예산안에 대해서는 건축 후에 운영방안을 결정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지방자치법상 성남시의회는 시장의 요구로 남은 3일 내. 즉 연내 개회가 가능한 것일까요?
 
즉, 의장이 "긴급시"에 해당된다고 판단될 경우, 당장 내일이라도 임시회를 개회 할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     © 성남일보

의회사무국은 시장명의로 작성된 임시회 소집요구 공문이 같은 날 접수되었다고 밝혔으며 현재 의장결재에 앞서 내부검토단계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엔티브이 유푸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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