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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시의원 길들이기 나서나"

관가에 비 협조적 인사 뒷 조사 의혹...시의원 표적 감사 '논란'

김진홍 기자 | 기사입력 2010/12/11 [11:14]

"성남시,시의원 길들이기 나서나"

관가에 비 협조적 인사 뒷 조사 의혹...시의원 표적 감사 '논란'

김진홍 기자 | 입력 : 2010/12/11 [11:14]
성남시 지역 관가에 "행정사무감사에서 비협조적인 시 의원은 당과 상관없이 뒷조사를 하라"는 밀명이 떨어져 이를 지키기 위한 공무원 조직이 "가동되고 있다"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말이 흘러다니고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생각해서도 생각할 수 도 없는' 이같은 반 민주적인 말들은 지난달 25일 개회된 시 의회가 제174회 제3차 본회의에서 시가 상정한 시정개혁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성남문화재단 대표 등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부결시키면서 퍼지기 시작했다.
▲ 성남시의회 본회의  장면.  ©자료사진
또 시도 이례적으로 '다수당의 지위를 이용한 시정 발목 잡기 중단을 촉구한다'는 내용으로 '성남시 입장'이란 제목의 반발성 보도자료를 배포해 지역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켰었다.
 
실제 이런 떠도는 말이 사실처럼 보여질수도 있는 일이 벌어져 더욱 지역 정가와 관가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지난달 25일 임명동의안 의결시 당론에 반란표가 없도록 하기위해 표결방식을 기립으로 하자고 주장했던 한나라당 간사인 정훈 시의원이 운영하는 업소가 시와 구청의 합동 단속에 의해 적발됐다는 것.
 
이번에 단속된 업소는 구 시청사 내에 있는 구내식당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홈페이지 '수정구청장에 바란다' 코너에 민원이 접수돼 이틀뒤인 지난 1일 시와 수정구 합동 위생점검을 벌인것을 놓고 호사가들은 "신고와 단속이 시나리오 처럼 진행됐다"고 촌평하고 있다.
 
또 시 관계자도 사실을 묻는 기자에게 "알려주기 곤란하다"며 난색을 표명하고 지난 8일 문화복지위원회에서도 이와 관련 시 간부가 "함정단속, 표적수사가 아니다"고 강조하자 심사를 진행하던 한성심 위원장이 "앞서가지 마시라, 자꾸 표적수사 아니다고 하는데 어떤 것을 말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또 한 위원장은 민원 접수일과 단속일을 물은 뒤"자꾸 아니라고 하는데 지난 달 29일 오후에 구청장에게 민원이 들어왔는데 이틀만에 시와 합동으로 단속이 나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질않는다"며 "이것은 표적이 확실하다"고 못을 박았다.
 
이처럼 시와 의회가 임명 동의안과 시립병원 문제 등등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고장난채 서로 마주보고 달리는 기차처럼 일들을 처리한다면 더욱 많은 유사한 말들이 떠돌아 다니며 불신과 반목을 조장하게돼 이에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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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잉충성 2010/12/13 [20:33] 수정 | 삭제
  • 아무리 그렇다고그래도 보복성 위생검열은 안되지. 지금이 5공도 아니고 무슨 그런일이, 이재명시장 정부에서 일어났다니. 아니될 일입니다. 설사 그 시의원이 밉더라도 그렇게 보복성으로 의심되는 행정행위는 안됩니다. 오비이락인가? 이번 검열은 이재명 시장이 직접 시킨 걸로는 보여지지 않습니다만. 그럼 아랫사람의 과잉충성인가? 과전불납이라고 했거늘...에휴~
  • 식당 당장 그만둬!! 2010/12/13 [17:29] 수정 | 삭제
  • 시의원은 공직자입니다.
    당선되었으면 알아서 구청사 식당은 그만뒀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민의 입장에서 이해관계에 있는 식당을 운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안맞습니다.

    식당 위생에 문제가 있어 영업정지를 맞았다면 평소 먹거리 운영을 잘 못했다는거 아닌가요.
    먹는 음식은 언제 어디서든 감사를 하면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표결방식을 기립으로 하자고 주장하는 넘이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요?

    정훈 시의원은 위생문제로 식당문제도 발생하고,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발언으로 시민들에게 혼란을 조성했으니, 당장 사퇴하세요.

    시의원이 공공기관 식당을 운영하면 어떻게 하자는건가요.

    다른 시의원들도 이해관계가 있는 기관의 잇권을 운영하거나 책기고 있는지 성남시는 더욱 철저히 관리 감독해야 합니다.

    이번 위생점검은 성남시가 잘한겁니다.

    칭찬해주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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