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작은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지원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시는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대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산성누리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각 작은 도서관이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에 중심이 돼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성남 중앙도서관과 연계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한 ‘찾아가는 독서치료 강좌’ 를 열고, 도서관운영방법 및 문화교실운영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도서관 학교 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해 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주민 서비스 질 또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추진하는 각종 도서관 주간행사나 독서의 달 행사 등도 상호 교류를 지원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성남시 지역 내 사립 작은도서관은 32개관에 이른다. 이들 도서관은 성남시 지역내 12개 공립 작은도서관과 달리 개인이 운영하고 있어 지역 후원금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 없이는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성남시의 활성화 지원체계 마련에 따라 사립 작은도서관의 운영난 개선과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시민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성남시는 48개 각 동 주민센터마다 작은도서관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어서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집 가까이에서 책을 읽고, 방과 후 학습 공간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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