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 포커스 2 - 김선임 성남시의회 의원] 6.2 지방선거를 통해 지역내 시.도의원들의 판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본보는 6.2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도의원들을 만나 앞으로 의정활동에 대한 입장을 들어 보았다. 오늘 성남일보가 만난 사람은 민주당 여성 비례대표인 김선임 시의원이다. [편집자 주]
- 당선 소감에 대해 한마디... 무엇보다도 제가 십몇년 동안 제 지역구에서 동사무소,관변단체 봉사활동이라든지 그런 활동을 하다 보니까 전에는 나 혼자만 알다가 저소득, 복지 이런걸 피부로 느끼고 알게 됐습니다. 그러나 일반시민으로서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고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데 제도권안에 들어가지 않으면 제가 실행할수 없는 부분들, 현 시정에서 펼쳐지는 전시성 행사들, 그런 것들을 비춰봤을때 약간의 예산을 돌리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고 가지지 못한 사람들의 어떤 행복이라던지 그런걸 제가 조금만 열심히 하고 찾아다니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어떤 복지혜택이라든지 문화혜택이라든지 이런 걸 받을 수 있을거 같고 누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제가 그 일을 할 수 있어서 그게 정말 감사하고 당선이라는 그 말이 시의원이라는 뱃지보다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참 행복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 시의원 비례대표로서 선거과정에서 느낀점이 있다면... 비례대표란 점은 지역이 성남 전지역이란 것에 의미가 있겠지만 제 역할이 어찌보면 성남전지역에 대한 문화생활이라던지 복지생활이라던지 이런 것에 전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걸 제가 찾아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보다 두배 세배 큰 몫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되지 않는가 그런 어떤 책임과 의무감을 느낍니다. - 앞으로 관심을 갖고자 하는 분야가 있다면... 누구나 다 부모를 생각지 않게 여의지만 저도 갑자기 여읜 케이스의 한 사람인데 제가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 제 부모들이 여생을 다하셨습니다. 또 남달리 부친같은 경우는 지역사회활동을 많이 하시고 주민들에게 존경받는 그런 분이셨는데 제가 아버지에 대한 뜻도 있고 아버지에 대한 주변 분들의 이미지도 있고 제가 그 분을 상실하지 않고 할 수 있는 게 어떤건가. 어느 순간부터 노인분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노인들이 몇십년 전까지는 다 우리 와 같이 자녀들에게 힘있는 부모였는데 늙고 병들고 경제권에서 멀어지다 보니까 그분들이 할수 있는 생활도 없었고 누릴 수 있는 복지생활도 없습니다. 그런게 어느순간부터 제 눈에 띄었고 그분들이 큰걸 바라는 게 아니라 조그마한 거. 정말 조금만 신경써주고 조금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여건만 갖춰진다면 그 많은 노인들이 여생을 저희가 좀 몸이 아프거나 생활이 어려우면 가는 시간도 길게 느껴지거든요.
-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은... 물론 여자니까 아이도 제가 피부로 느끼고 남자 의원들 보다는 복지나 아이, 노인 이런 부분에 대해서 큰 지식이 없어도 주부들이 느낄 수 있는 생활 속에서 오는 거니까 그런 걸 잘 이용해서 제 부모같이 또 제 아이같이 그런 아이들을 사회에서 편안하고 뒤떨어지지 않는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해서 그런 부분에 역점을 두고 하고 싶습니다. 예총 생활을 20년가까이 하면서 문화인이라고 생각을 하니까 제가 문화 전문성을 가진 위원이라고 생각해요. 저희 생활속에서 문화라는 것은 굉장히 어찌보면 큰 혜택입니다. 저희 성남시 예산에서 문화쪽으로 흐르는 적지않은 예산으로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좀 더 적절하고 효율성 있는 예산 편성을 한다면 주변에 요즘 엄마들은 아이공부도 중요하지만 보여주는 학습, 체험하는 학습, 아이들한테 어떤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런 걸 중점적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깥의 관외 나가서 큰돈을 들이거나 아니면 가까이 하지 못하는 문화혜택을 우리 시에서 그리고 전문성을 가진 제 안목으로 그런 아이들한테 멀리가지 않고도 가지지 못한 아이들에게도 그런 문화혜택 프로그램이라던지, 그런 예산편성을 하고 싶어요.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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