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홈페이지가 상당기간 잘못 링크돼 있다.                                                                                ©성남일보

성남시의회(의장 김대진)가 인터넷 검색싸이트에 의회홈페이지 도메인 등록이 잘못돼 있음에도 시정하지 않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성남시의회의 인터넷 도메인은 sncouncil.go.kr임에도 불구하고 검색포탈인 네이트에는 sncouncil.com으로 등록돼 있어 현재 일본싸이트로 접속이 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이같이 잘못 등록돼 있음에도 누구하나 시정하려는 움직임 없이, 상당기간 수정되지 않고 방치돼 있어 기본적인 홍보 업무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태평2동 김 모씨(남, 48세)는 "통합시 관련해 성남시의회에 접속해 알아보려고 성남시의회를 검색해 접속을 시도했으나 이상한 일본 싸이트가 뜬다"며 "성남시 민의의 상징인 의회 홈페이지를 어떻게 관리하기에 일본 싸이트가 뜨는지 알 수 없다"고 황당해 했다.

"이러고도 호화청사 지을 생각만 했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 주소 하나 똑바로 등록 못하냐"며 "직원 중에 이것 하나 수정 못하는지 의아하다"고 반응했다.

이와 관련 네이트 관계자는 국가기관의 경우는 go.kr인데 com으로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네이트에서 검색을 통해 바로가기가 되는 공식등록이며 성남시의 과실인지 네이트의 과실인지는 파악해 봐야 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사실을 알려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그동안 성남시의회와 소통하는 인터넷 상의 관문인 홈페이지 주소가 잘못 등록됨으로 인해 성남시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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