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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없는 질병...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

임규성 교수 | 기사입력 2008/02/20 [10:05]

증상 없는 질병...비알코올성 지방간염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

임규성 교수 | 입력 : 2008/02/20 [10:05]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임규성 박사.     
[임규성 의학칼럼]
비만인 사람은 지방간을 전부 갖고 있을까. 고지혈증도 갖고 있나.술도 먹지 않는 주부 ,특히 폐경기의 부인들은 왜 지방간으로 고생하는 걸까.

더구나 b형, c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도 없이 간경변증과 그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분들은 왜 늘어나는 건가.
 
의사들은 왜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염을 평소 듣던 지방간과 무엇이 다르기에 계몽을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일까.
 
증상이 거의 없는 조용한 간질환,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염

비(非)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증상이 거의 없는 조용한 간 질환으로, 음주량이 적거나 거의 안 먹는 사람한테 오는데 알코올성 간염과 비슷한 경과를 밟는다.
 
즉 주된 소견은 간 내 지방침윤이고 간세포 괴사와 염증을 동반한다. 예후도 일반 지방간과 달리 10~20년 내 20-30%가 간경변으로 진전될 수 있고 오래 경과되면 간암도 발생 할 수 있다.

▷ 진단

비 알코올성 지방간염 진단은 일반적 간기능(alt,ast,r-gtp)등의 상승과 간질환을 일으킬만한 원인(간염바이러스, 약제성 간염, 술, 자가면역성 간질환) 등을 배제한 후 초음파나 복부 컴퓨터 사진에서 지방간이 보일 때 진단한다. 확진은 간조직 검사에서 간 내 지방침윤이고 간세포 괴사와 염증을 보일 때이다.

▷ 원인

지방간염은 임상에서 흔하지만 원인은 뚜렷하지 않다. 대부분 비만인 사람에서 생길 수 있고 대개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높고 당뇨나 당뇨 전 대사 장애를 갖는 사람이 많다. 그렇지만 지질대사가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비만도 아닌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럼 지방 간염은 지방간만 있다가 어떻게 염증과 간세포괴사를 발생시킬까? 확실하지 않으나 지방으로 쌓여 있는 짚더미에(지방간 상태) 몸속에서 생긴 산화스트레스에 의해 불이 붙여져 타거나 깨져서 생긴 것이라고  추측한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자 예방법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이는 생활 습관병이므로 생활의 변화를 주어 체중을 줄여야 한다. 균형있는 음식을 섭취 하고, 운동량을 늘리며, 술과 필요 없는 약물복용을 피하는 것이 생활의 기본이 되어야겠다.

일부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 약인 셀레리움, 비타민 e, 베타인이나 경구용 인슐린제를 쓴 예들이 있으나 이는 좀 더 경과를 보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가장 좋은 예방은 몸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소화기 /간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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