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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병원특위 활동 제대로 할수 있을까?

시작부터 고성 오가며 입장차 확인...어떤대책 나올지 주목

오익호 기자 | 기사입력 2007/03/09 [12:36]

시립병원특위 활동 제대로 할수 있을까?

시작부터 고성 오가며 입장차 확인...어떤대책 나올지 주목

오익호 기자 | 입력 : 2007/03/09 [12:36]
우여곡절 끝에 구성된 성남시의회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가 시작부터 내부 갈등으로 삐그덕 거리고 있다.
 
성남시의회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위원장 최윤길)는 8일 오전 첫 모임을 갖고 현 사회복지위원회 최윤길 위원장을 특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특위 간사에는 사회복지위원회 간사인 정종삼 의원을 선출했다.
 
그러나 시작 첫날부터 향후 활동계획을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의원들간 이견 차이를 보이면서 험악한 말들이 오고가는 등 벌써부터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정종삼, 윤창근 의원은 "지금 특위 활동계획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한달을 노는 것"이라고 말하고, "곧바로 본회의 상정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한성심 의원은 "오늘 첫 구성된만큼 위원장과 간사만 뽑고, 차후에 특위를 열어 활동계획안을 마련하자"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한성심 의원이 "논다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며 윤창근 의원에게 발언을 취소를 요구하자 윤 의원은 자신이 발언하고 있음에도 발언권을 얻지않고 발언한 한 의원을 향해 동료의원의 말을 막고 있다며 발끈, 이에 고성이 오고가는 등 시작부터 삐그덧 거렸다.
 
이를두고 참석했던 a의원은 "설사 한성심 의원이 실수를 했다하더라도 시의회에서 최고 연장자인데 인격적으로 모욕을 주는것은 적절치 않고 보기가 민망했다"고 지적하고, "최고 연장자인 한 의원이 이로인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다"며 씁쓸해 했다.
 
결국 성남시립병원설립 특별위원회는 논쟁이 됐던 활동계획안은 마련하지 못하고 의원들간 갈등의 골만 키웠다. 여기에 일부 의원들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위 활동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성남시립병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최윤길, 정종삼, 한성심, 박영애, 정용한, 이순복, 홍석환, 이재호, 정종삼, 윤창근, 정채진, 김해숙, 최성은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했고 한나라당 7명과 우리당 4명, 민주노동당 1명으로 의석비율로 구성됐다.
 
가장 큰 특징은 사회복지위원회 위원장과 간사가 특위 위원장과 간사를 맡았으며 사회복지위원회 의원들이 과반수를 이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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