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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장은 어떤 자리?

'2조원을 주무르는 시장과 맞 먹는 자리, 개인비서, 집무실, 차량' 등

오익호 기자 | 기사입력 2006/06/14 [03:20]

성남시의장은 어떤 자리?

'2조원을 주무르는 시장과 맞 먹는 자리, 개인비서, 집무실, 차량' 등

오익호 기자 | 입력 : 2006/06/14 [03:20]
성남시의장은 어떤자리인가? 2조원을 주무르고 있는 성남시장과 맞 먹는 자리이다. 이렇다보니 기초의원들이 시의장이 되기위해 혈안이 될 수 밖에 없다. 중선거구제로 전환되기 전에는 동료 시의원들간의 로비전이 치열했었다.
 
특히 신. 구시가지의 시의원들간 대립양상부터, 지지하는 시의장 후보의 측근이 되기위해 동료의원들간 갈등을 조장하고 풍파를 일으키는 등 적잖은 감정의 골들이 컸었다. 그러나 이젠 이런 진풍경도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 5.31 선거부터 중선거구제 전환과, 정당 공천제가 실시되면서 정당간의 세력싸움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제는 당명이라는 구심축이 생기면서 지역구 국회의원 및 운영위원장의 입김 작용으로 시의장 선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동료의원들 보다는 공천(?)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이들의 동아줄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평이다.
 
그러면 성남시의장은 어떤 자리?
 
기초의원으로서는 최대의 꽃중의 꽃이기 때문에 시의장이 되기위해 많은 것을 거는 시의원도 있었다. 그러면 성남시의장이 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달라질까? 가장 큰 것은 예우다. 우선 개인비서 2명과 대형 집무실이 제공된다.
 
그리고 성남시장과 맞 먹는 고급차량과 운전기사도 제공된다. 여기에 월 300만원 상당한 판공비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 2조원의 예산결산을 감시할 수 있는 최종 책임자가 된다. 또한 의회사무직원 추천권과 성남시 행사참여시 시장과 동급 예우를 받고 있는 등 군침이 돌만한 자리이다.
 
이외에도 많은 권한과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초의원으로서는 최고의 영예의 자리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성남시의장이 되기위한 암투도 치열할 수 밖에 없다. 지금 한나라당이 성남시의장으로 놓고 작은 파장이 일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소위 한 번 맛본자리인데 누구든지 놓지않을려고 하는것은 당연지사. 한나라당 선출 곧 성남시의장이라는 공식속에, 현 이수영 성남시의장의 작은 반란은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나 초선의원들의 시선은 그리 곱지만은 않다는게 대다수 초선의원들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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