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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한 표 분당의 자존심을 세운다"

유권자의 권리 반드시 행사해야

박원균 | 기사입력 2005/04/24 [18:40]

"내 한 표 분당의 자존심을 세운다"

유권자의 권리 반드시 행사해야

박원균 | 입력 : 2005/04/24 [18:40]

[특별기고] 재.보궐선거에 있어서 낮은 투표율은 선거시마다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박원균 분당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성남일보


오는 30일 실시하는 경기도의회의원보궐선거(이매1, 2동, 야탑1, 2, 3동)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은 조금은 알려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무슨 선거가 어느 선거구에서 왜 있는지 유권자들은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후보자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만 야단법석을 떨고 있지나 않는지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다.


우리 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분당마라톤대회에서 공명선거캠페인을 한 바 있고 야탑 지하차도 주변에 배너기를 게시하여 선거가 있음을 알림과 함께 투표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모범유권자상을 처음으로 만들어 3인 이상의 유권자가 사는 세대 중 투표참여를 많이 한 유권자의 가정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투표율에 따라 소년,소녀가장 2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을 언론 등을 통하여 안내한 바 있다.


그리고 아파트 통로 등 평소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장소에 각종 안내문을 첩부하여 홍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리위에 잠자는 자의 권리는 보호해 줄 가치가 없다”는 법언이 있듯이 유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참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은 우리의 대표인 도의원이나 국회의원에 대하여 비판할 자격이 과연 있는 것인가?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후보자나 차선의 후보자가 아닌 최악의 후보자가 우리의 대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두 번째는 깨끗한 선거문화의 뿌리가 빨리 내릴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우리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지난해 있었던 4. 15국회의원선거의 공명선거풍토 기조를 지속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두가 선거의 결과에 수긍하여 당선자를 축복하고 낙선자는 위로받는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지금도 선거부정감시단을 운영하고 선거법위반행위를 단속하고 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쉽지 않음을 피부로 생생하게 느낀다. 유권자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선거법위반사례를 발견시 신고하고 제보하여 준다면 우리의 선거문화는 좀 더 빠르게 선진선거문화의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책이나 정견 그리고 인물본위의 후보자의 선택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정당이나 후보자간 이전투구를 벌인 모습을 보고 손가락질을 하면서도 정작 투표를 할 때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감정에 의해 학연과 지연, 혈연을 더욱 중히 여기고 투표에 참여 하지 않았는지 다 함께 우리 자신을 반성해보아야 할 것이다.


혹자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데에 정책이나 정견의 다름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을 고백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후보자 중 종 더 낫다고 판단되는 후보자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우리위원회에서는 유권자들에게 후보자간의 비교를 돕기 위하여 선거공보와 후보자정보공개자료를 매세대에 보내주고 있다. 가족이 모여서 한번 관심을 가지고 후보자를 비교하고 선택하여 투표에 참여해 주기를 간절히 당부한다./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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