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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활동 평가를 위한
공동평가단 을 구성하자"

성기협,우수 시의원 시상식... 구체적 방안 모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05/01/07 [10:39]

"의회활동 평가를 위한
공동평가단 을 구성하자"

성기협,우수 시의원 시상식... 구체적 방안 모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05/01/07 [10:39]

성남기자협회는 2004년도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협회가 우수 시의원으로 선정한 3명의 시의원과 언론발전에 공로가 큰 공무원에 대한 표창과 함께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6일 있었던 행사는 우수 의원으로 선정된 정응섭(자치행정위원회), 윤춘모(사회복지위원회), 장대훈(도시건설위원회) 의원, 특별상을 수상한 고강선(시의회 사무국) 씨 등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 소감에서 장대훈 의원은 “시의회가 평가받은 만큼 열심히 활동했는가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면서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면서 “의회가 견제와 감시받지 않는 권력인 만큼 시간이 지나면 부패할 우려가 있기에 평가의 틀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어 윤춘모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의회 안과 밖에서 보는 현실과 많은 차이점을 느끼면서 갈등을 겪어왔다”고 회상하면서 “의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가 찾아 나간다면 변화의 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응섭 의원은 “의원의 역할은 회기중 뿐만 아니라 365일 계속 도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달라”고 말하면서 “이후 평가를 받기 위한 활동이 아니라 시민의 대표로 선출된 만큼 본분을 망각하지 말고 주민들이 쥐어준 배지의 의미를 되새기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시간에서는 장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용적률 상향 조정, 보전녹지 내 종교시설 허용, 주차장 등의 조례 개정 등이며, 주차장 조례는 통과됐지만 나머지 두 가지에 대한 반대 의견은 지금도 소신에는 변화가 없다”고 대답했다.


시민감시단 운영에 대해 윤 의원은 “명확하지 않은 평가의 잣대, 자질, 역할이 논란이 된 적은 있지만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을 충족시킨 상태에서의 감시활동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응섭 의원은 의원 유급제 필요성에 대해 “선거구제 개편 등을 통해 의원 정수를 조정하고, 보좌관 제도 등이 함께한다면 그동안 ‘적극적 검토’, ‘시정’등의 발언으로 피해갔던 행정부의 구조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힘을 갖는 것”이라며 적극 찬성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의원과 기자단은 이후 시의원 평가를 위해 기자단, 공무원, 시민사회단체, 시의회 등이 참여하는 공동 평가단을 구성하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조만간 시의회 의장을 찾아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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