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경기침체로 청년실업과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로 인해 서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의회가 3박4일 일정으로 금강산 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있다.
계획상으로는 연수이지만, 내용상으로는 대부분이 금강산 관광으로 이루어져 있어, 연수에 대한 개념이 의원들과 시민들이 차이가 있는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9일 오전7시에 출발, 저녁때 북측에 도착, 여장을 풀 예정이며, 이틀째와 삼일째는 금강산 관광을 한 다음에, 북측을 출발, 설악파크에서 1박, 12일날 돌아올 예정으로 되어있다. 또한 오는 26일 해외연수 계획까지 잡혀있어, 시민들의 비난여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쓴소리 이름을 쓴 네티즌은 "정말 한심하고 억울해서 못살겠다"고 한탄하고, "시민들은 죽어라고 일을해도 세금으로 인해 허리띠를 더욱 더 졸라매는데, 왠 금강산 관광이냐"며 강력히 비난했다. 그러면서 "요즘 이런시기에 연수비용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베푼다면 자자손손 칭송을 들을것"이라며 뼈있는 한마디를 던지기도 했다. <저작권자 ⓒ 성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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