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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쳐
'초선진입' 실패, 그러나 약진

5개 위원장 '분당출신 4명, 구시가지 1명' 차지

오익호 기자 | 기사입력 2004/06/23 [18:48]

성남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마쳐
'초선진입' 실패, 그러나 약진

5개 위원장 '분당출신 4명, 구시가지 1명' 차지

오익호 기자 | 입력 : 2004/06/23 [18:48]

그동안 과열선거 양상을 보였던 성남시의회 4대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회 위원장, 그리고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가 높은 경쟁율을 보인 가운데 23일 각각 선출되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쳤다.








▲성남시의회 4대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 및 상임위 위원장(좌로부터 전이만, 이호섭, 김민자, 홍양일, 박광봉, 김대진, 윤광열 의원)     ©성남일보


이번 후반기 상임위 위원장에 초선들이 대거 출마, 관심을 모으는 한편, 각각 약 5대1의 경쟁율과 상임위별 투표가 마지막 3차까지 이어지는 등, 뜨거운 접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초선들의 진입은 실패로 끝나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과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재선들이 차지했고, 특히 분당구 의원들이 자치행정위원회를 제외한 나머지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자치행정위원회 박광봉 위원장 당선자     ©성남일보
자치행정위원회는 당초 강태식 13표, 정응섭 13표, 박광봉 12표, 최진섭 1표, 이상호 의원 1표, 무효 1표를 얻어 출마를 하였으나, 강태식, 박광봉 의원이 결선투표를 벌여 결국은 박광봉(양지동, 재선)의원이 23표를 얻어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박광봉 의원은 당선소감을 통해 "경륜과 덕목이 높은 동료 여러분이 있음에도 자신을 선출해주어 감사하다고 피력하고, 여러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성남시 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 쓰겠다고 말했다.








▲경제환경위원회 이호섭 위원장  당선자   ©성남일보
경제환경위원회는 이호섭 15표, 장윤영 14표, 김철홍 10표, 이수영 1표, 이영희 1표를 1차에서 받았으나 과반수 미달로 2차에 이어 결선투표인 3차에서 이호섭의원과 장윤영의원이 맞붙었으나, 23표를 얻은 이호섭 의원(금곡동, 재선)이 위원장이 되었다.


이호섭 의원은 인사에 앞서 선배의원들을 물리치고 당선된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시하고, 특히 "김철홍, 장윤영, 그리고 자신을 위해 출마를 포기한 이영희 의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 수렴하여 의회발전과 성남시 환경발전에 노력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위원회 윤광열 위원장 당선자     ©성남일보
사회복지위원회는 1차에서는 최화영 12표, 윤광열 8표, 유철식 8표, 윤춘모 8표, 이형만 4표, 지관근 1표를 받았으나, 유철식, 지관근 의원이 출마를 포기, 2차에 이어 3차에서 최화영, 윤광열 의원이 경합을 벌여 윤광열 의원(서현2동, 재선)이 22표를 얻어 당선되었다.


윤광열 의원은 "성남시는 100만 인구로 발돋음 하고 있고, 대 도시다운 사회복지를 건설해야 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복지도시를 실천을 위해 정도를 걸어가는 위원장이 되겠다"고 강조하는 등 의지를 다졌다.








▲도시건설위원회 김대진 위원장 당선자     ©성남일보
도시건설위원회 역시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는데, 1차에서 지수식, 김대진, 장대훈 의원이 각각 11표씩 받아 눈길을 끌었고, 한선상 6표, 홍용기 1표, 김유석 1표를 얻었으나, 이 역시 결선투표에서 김대진 의원(백현,운중동, 재선)이 선출되었다.


김대진 의원도 "성남시 발전을 노력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성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0 도시기본계획이 다소 미흡한 부분이 발견되고 있는만큼,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집행부와 시의회가 상호 협조를 통해 만들어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의회운영위원회 전이만 위원장 당선자     ©성남일보
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 역시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1차에서 김숙배 14표, 전이만 8표, 표진형 7표, 김완창 6표, 홍경표 6표를 얻어 김숙배 의원이 앞서 나가면서, 당선유력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차에서 홍경표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전이만 15표, 표진형 13표로 압축, 2차 역시 과반수가 넘지않아, 3차 결선투표에서 전이만 의원이 표진형 의원을 누르고 운영위원장으로 당선되었다.


당선된 전이만(구미동, 재선)의원은 "꼭 한번쯤은 해야되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면서, "의회운영에 있어서 마인드를 가지고 동료의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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